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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검색서비스인 'AI 모드'를 미국 내 더 많은 사용자에게 개방하며, 이미지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이 기능은 구글 검색 내 새로운 탭으로, 챗GPT 서치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AI 모드를 통해 보다 복잡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 2.0이 이를 분석해 정교한 AI 기반 응답을 제공한다. AI 모드는 현재 구글 랩스(Labs)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기존 검색 기능보다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로 AI 모드의 멀티모달 기능을 확장했으며, 이제 사용자는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해당 사진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AI 모드는 구글 렌즈 기술과 결합해 이미지의 색상, 재질, 배치까지 분석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책 사진을 업로드하면 렌즈가 각 책의 제목을 식별하고, AI 모드는 이를 반영해 유사한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AI 모드는 이미지 내 전체 장면을 이해하며, 객체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고유한 재질, 색상, 형태 및 배열까지 분석할 수 있다"라며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법을 사용해 기존 구글 검색보다 더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 모드의 새로운 이미지 검색 기능은 안드로이드 및 iOS용 구글 앱에서 지원된다.

한편 AI 모드는 지난달 출시돼 챗GPT 서치, 퍼플렉시티 같은 서비스와 경쟁 중이며, 구글은 향후 사용자 경험 개선과 기능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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