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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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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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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2025’ 헌팅턴 잉걸스 부스에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이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HD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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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조선 사업 협력에 나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서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회사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이날 MOU에 따라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이번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 설계 인증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미국 대표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미국 현지 공급망 협력 MOU를 맺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양국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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