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 마감도 하루 늦춰 11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2교시 수학 시험을 보고 있다.2024.06.04. 사진공동취재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는 하루 뒤인 6월 4일로 미뤄졌다.
교육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결정함에 따라 같은 날 실시될 예정이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고3 및 대입에 2번 이상 도전하는 N수생 대상)와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2 대상)를 6월 4일로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 마감일도 이달 10일에서 11일로 하루 연기된다. 기존에 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자동으로 6월 4일 모의평가 응시자로 변경된다. 시험 성적은 기존과 동일한 7월 1일에 통지될 예정이다.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매년 6월과 9월에 실시된다. 특히 그해 평가원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대학입시 수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올해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 원서 접수 전 성적을 받아 볼 수 있는 데다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