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e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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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상호 관세 정책은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폰을 미국에서 제조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이것이 공상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내 아이폰 생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404 미디어는 이를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404 미디어에 따르면, 아이폰 제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급망을 필요로 한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4가지 주요 금속은 79개국에서 조달되며, 200곳 이상의 제련소에서 가공된다. 이 중 미국 내 제련소는 20곳에 불과하다. 또, 320개 이상의 부품 제조사가 전 세계에 분포해 있으며, 최소 140만명의 노동자가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몇 년 만에 미국으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404 미디어는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은 단순한 환상일 뿐이며, 이를 강행하면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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