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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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4%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무역전쟁이 재점화됐다. 이에 따라 S&P 500 지수는 1.6% 하락했고, 비트코인도 7만5000달러까지 밀리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고정된 통화 시스템이 글로벌 법정화폐 공급 확대에 대한 안정장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긍정적 상관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재정 문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 4월 8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8%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향후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정부의 9조달러 규모의 부채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약세 가능성이 제기되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건스탠리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게이펜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현 입장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며 "연준이 2026년 3월까지 금리를 4.25%-4.5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침체만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는 더 빠르고 큰 금리 인하를 의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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