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경기 연천군 임진강 일대 석은소 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마친 장병들이 연합부교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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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주한미군이 없어지면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침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그것은 분쟁에서 압도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감퇴시킨다”고 덧붙였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미 국방부가 한반도 병력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주한미군 감축은 문제가 있다(problematic)”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곳(한반도)에서 제공하는 것은 동해에서 러시아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 잠재력, 서해에서 중국에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 잠재력, 그리고 현재 작동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라고 했다.
주한미군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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