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우려 속에 폭등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변했다. 사진은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저브의 마라톤 오일 정유소.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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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폭락했다.
전날 4% 넘게 폭등했던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가 125%가 아닌 145%라는 백악관 설명 뒤 폭락세로 돌아섰다.
백악관은 펜타닐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트럼프가 앞서 20% 부과한 관세를 더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125%가 아니라 145%가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미국에 보복하고 나섰다면서 125% 관세를 물린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1, 2위 경제국이 관세전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란 우려 속에 국제 유가는 폭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6월 인도분이 전장대비 2.15달러(3.28%) 폭락한 배럴당 63.3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월 물이 2.28달러(3.66%) 폭락한 배럴당 60.07달러로 떨어지며 간신히 60달러 선에 턱걸이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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