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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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대행'이라고 불리지 않느냐"며 "여전히 헌법 파괴 세력, 내란 세력은 준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의 주요 책임자는 여전히 다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일단 진상이 정확히 드러나고 상응하는 명확한 책임이 부과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는 제도적 장치, 사회적 합의가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역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행이 대통령 추천 몫인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을 비판하며 "정치적 야심에 빠져 대한민국 역사를 퇴행시키고 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한 대행은 노욕에 빠져 위헌·월권의 헌재 쿠데타를 벌였다"면서 "여기에 트럼프 통화까지 팔아가며 출마 장사, 언론 플레이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내란 승계 후보군에 노욕의 내란 대행 후보까지 거론되는 국민의힘이 딱하다"며 "국민이 내란 승계 정부를 원하겠느냐. 내란당 국민의힘도, 내란 대행 한덕수도 정신 차리라"고 했습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장차 국가 원수가 될 자격도 없고, 역량도 없기 때문에 한덕수 대망론의 실체는 노욕이자, (대망론이 아닌) 허망한 '허망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8일 대통령 추천 몫의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이번에 지명된 이 처장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다음 날 대통령 안가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비밀 회동을 가져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 처장은 지난 2월 국회 내란 국정조사에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이상민 전 장관이 불러서 갔을 뿐 아는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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