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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꽃구경 글렀네 글렀어…전국 흐리고 강풍 동반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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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린 지난달 4일 오전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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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며 “늦은 밤부터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동해안과 충남권 내륙, 전북 동부, 경상권은 13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남 남서 내륙 20∼60㎜, 서해5도 20∼50㎜,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남해안·동부내륙 제외), 경남내륙(경남 남서 내륙 제외) 10∼40㎜, 충북, 전북, 경북 북서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 10∼30㎜, 강원 내륙·산지 5∼30㎜, 대구·경북(경북 북서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5∼20㎜, 강원 동해안 5∼10㎜다. 제주도에는 2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제주도 북부에는 10∼40㎜의 비가 예보됐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밤부터 강원도와 충북, 그 밖의 경상권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13일까지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12일 오전부터 서해 바깥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에, 오후부터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상(부산 앞바다 제외), 제주도 해상, 동해 중부 안쪽 먼바다에, 밤부터 그 밖의 동해상(동해 남부 바깥 먼바다 제외)과 부산 앞바다에, 13일 새벽부터 동해 남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짧은 시간에 바람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12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3~9도, 최고 15~19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13일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2~8도가량 낮을 전망이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13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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