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4 (일)

    이슈 국방과 무기

    거리 곳곳 시신, 버스는 뼈대만 남았다…'러 미사일 공격' 우크라 참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상보)최소 32명 사망, 80여 명 부상

    머니투데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시를 겨냥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참혹한 현장의 모습. /사진=AFP통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시를 겨냥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미시에서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다쳤다.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사일 두 발이 떨어졌는데 그 중 하나는 사람들이 많이 탄 버스에 명중하면서 인명피해가 컸다. 또한 이날은 부활절을 앞둔 종려주일이어서 거리마다 교회로 향하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머니투데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시를 겨냥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참혹한 현장의 모습. /사진=AFP통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러시아의 고의적인 테러행위로 수십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부상을 당했다"며 "적의 미사일이 평범한 거리, 평범한 일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교회로 향하는 종려주일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악한 세력만이 이 같은 짓을 할 수 있다"고 썼다.

    그는 자신의 SNS에 참혹한 현장 모습도 담았다.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타고 거리 곳곳에 희생자 시신이 놓여 있는 등 도심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을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말로는 결코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며 "필요한 건 러시아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응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더욱이 이번 공격은 최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여서 우크라이나의 충격이 크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