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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한미 해군, 연합 기뢰전 훈련…"해상교통로 보호 능력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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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52기뢰전대와 미 해군 7기뢰대항전대

    7~15일 경북 포항 동방 해역서 훈련 실시

    기뢰 부설부터 탐색·식별·제거 훈련 등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해군이 7~15일 경북 포항 동방 해역에서 연합 기뢰전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연합 기뢰전 훈련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해군 52기뢰전대와 미 해군 7기뢰대항전대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기뢰전 지휘통제 및 전력 운용을 포함한 연합작전 수행절차와 유무인 기뢰대항전력 운용 능력을 숙달하는 등 한미 해군의 연합 기뢰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 기뢰부설함 남포함(MLS-Ⅱ·3000톤급)과 원산함(MLS-Ⅰ·2600톤급), 기뢰탐색함(MHC·450톤급) 및 소해함(MSH·730톤급),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ASR-Ⅰ·3200톤급), 잠수함, 폭발물처리(EOD)팀이 참가했다. 미 해군 소해함 워리어함(SMCM·1300톤급), 소해헬기 MH-53E, 원정기뢰대항부대가 함께 했다.

    훈련 기간 중 한미 해군은 △수상·수중 보호기뢰 부설 △소해함·소해헬기·무인기뢰탐색체(UUV) 전력을 이용한 기뢰탐색 및 식별 △소해구(기뢰제거 장비) 운용 △무인기뢰처리기(MDV)를 이용한 기뢰 제거 △폭발물처리(EOD)팀 해저 기뢰 폭파 등 기뢰전 훈련을 진행했다.

    52기뢰전대장 이택선 대령은 “한미 해군은 9일간의 종합적인 기뢰전 훈련을 통해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훈련현장에서 도출된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기뢰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기뢰전 훈련을 지속함으로써 유사시 우리의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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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 기뢰전 훈련에 참가한 미국 해군 소해함 워리어함이 기동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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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기뢰전 훈련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이 고속단정(RIB)에서 무인기뢰탐색체(UUV)를 진수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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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기뢰전 훈련에 참가한 기뢰탐색함 김화함 장병들이 기뢰 제거를 위해 무인기뢰처리기(MDV)를 해상으로 진수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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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기뢰전 훈련에 참가한 소해함 홍성함 장병들이 기계식 소해구(기뢰제거 장비)로 절단한 훈련용 계류기뢰 회수를 위해 함미 갑판 크레인을 이용, 기뢰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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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기뢰전 훈련에 참가한 소해함 홍성함 장병들이 기계식 소해구(기뢰제거 장비) 운용을 위해 함미 갑판 크레인으로 부이(Buoy)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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