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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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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미 감독 단편 애니 ‘안경’ 칸 비평가주간 초청…유일한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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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 매치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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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이 다음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프랑스 비평가협회는 17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정 감독의 ‘안경’을 제78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 한국 애니메이션이 초청받은 건 처음이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드로잉 방식으로 제작된 15분짜리 흑백 애니메이션 ‘안경’은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와 마주하는 주인공을 통해 심리적 성장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정 감독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했다. ‘먼지아이’가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뒤 ‘수학시험’, ‘파도’, ‘연애놀이’ 등 다수의 작품이 베를린, 로카르노 등 국외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정 감독의 ‘안경’은 공식, 비공식 부문에 한국 장편 영화는 단 한편도 초대받지 못한 올해 칸영화제에서 유일하게 공개되는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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