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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40분께 곤지암읍에서 “남성의 시신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인근 건물에서 빨래를 널던 중 옷가지가 아래로 떨어지자 주우러 갔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상가 건물 2개 사이의 폭 1.5ｍ 가량 공간에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있었다.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시신은 상의와 속옷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하의가 주변에서 발견됐으나 사망자의 것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등을 통해 신원을 우선 확인한 뒤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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