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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7 (토)

    안전사고 대국 中 식당 화재로 22명 사망 참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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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랴오닝성 랴오양 한 식당에서 발생

    희생자 더 늘어날 가능성 농후

    당국 책임자 엄벌만 다짐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안전사고 대국으로 유명한 중국의 랴오닝(遼寧)성 랴오양(遼陽)시 바이타(白塔)구의 한 식당에서 29일 발생한 화재로 오후 2시(한국 시간 오후 3시)까지 22명이 사망했다. 심긱한 부상을 당한 이들도 최소 3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아시아투데이

    29일 정오 무렵 중국 랴오닝성 랴오양시 바이타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무려 22명이나 사망하는 참사였다./환추스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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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정오 직후 발생했다. 그러나 현지 소방 당국은 희생자가 대량 발생했음에도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또 현지 지방 라디오 및 TV 등의 매체들 역시 그저 몇 시간 후 화재가 진압됐을 뿐 아니라 생존자 수색이 끝났다고만 전했다. 소방 당국과 마찬가지로 화재 원인에 대한 추가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식통들의 전언에 의하면 당시 현장에서 찍힌 사진에는 2층과 3층 건물의 창문 및 문 등에서 거대한 불길이 뿜어져 나오는 처참한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랴오닝성 성장을 비롯한 현지 정치인들은 참사의 진상을 규명한 후 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안전사고 대책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었다. 완전히 사후 약방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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