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충주에서 열린 장애인 도민체전에서 선수들이 받은 부실한 도시락이 논란이 됐습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는 담당자의 의견을 직접 전하며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에 풋고추, 김치 몇 조각과 무말랭이가 든 이 도시락의 가격은 9천 원, 자릿세 3천 원을 더해 1만 2천 원에 제공됐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충청북도 장애인 도민체육대회에서 불거진 '부실 도시락' 논란입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선태 주무관은 어제(29일) 직접 담당자와 사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선태/충주시 주무관 : 업체는 누가 결정하게 된 걸까요?]
[곽영애/충주시장애인체육회 팀장 : 천막하고 식탁, 의자, 밥 같이 할 수 있는 데를 찾다 보니 여기(업체)가 그걸 셋 다 같이 할 수 있다고 해서…]
1,100개까지는 도시락의 질이 나쁘지 않았지만 업체가 수량 예측에 실패해, 결국 마지막에는 부실한 도시락이 됐다고 했습니다.
[곽영애/충주시장애인체육회 팀장 : 저희가 진짜 준비가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선정 과정에서부터 챙기지 못한 점에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참여하신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충주시는 즉시 감사에 착수해 업체 선정 과정을 점검하고, 업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선 담당자가 직접 사건의 절차와 대처까지 설명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소통이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충주시'·온라인커뮤니티]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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