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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윤 부부 첫 압수수색 나선 검찰…김 여사 휴대전화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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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입니다.

    검찰은 집 뿐만 아니라 코바나콘텐츠 사무실도 수색했습니다. 찾고 있는 건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윤모 씨가 건진법사에게 건넨 선물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이 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증거물을 찾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3년 내내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면죄부 자판기, 전속 로펌을 자처하던 검찰이 이제야 뒷북을 치고 있으니, 면피용 쇼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하다가 이제야 호들갑입니까? 하이에나 근성의 발로입니까, 아니면 수사쇼 후 면죄부 발급을 위한 ‘빌드업’입니까?]

    검찰이 찾고 있는 고가의 선물들이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은 이미 제기된 바 있죠. 나라살림연구소가 올해 예산을 살펴봤더니 관련 예산이 648억이 편성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규모나 지원 방식 등이 전폭적이고 전례없는 수준이라는 분석입니다.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검찰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정부 인사를 소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의 압수수색은 오전부터 시작이 됐고요. 압수수색 대상은 첫 번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인 아크로비스타, 그리고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여기에 더해서 수행 비서 둘의 집도 포함이 됐습니다. 일단 건진법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입니다. 따라서 건진법사는 피의자일 것이고요. 전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것으로 봐야 합니까, 아니면 늦었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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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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