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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성일종·추경호 등…'대선 출마' 한덕수 곁에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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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05.02. /사진=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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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권 출마를 공식화한 현장에 김기현·성일종·추경호 등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함께 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도 캠프에 합류했다.

    한 전 총리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주제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한 전 총리는 추경호 의원, 이정현 전 대표, 성일종 의원 등과 함께 소통관에 들어섰다. 이외 구자근·김기현·김미애·박성민·송언석·이인선·이종욱 등 의원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직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은 한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경제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내각에서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송언석·이종욱 의원 역시 기재부 관료 출신이다.

    성일종 의원은 충청권 중진으로 당내에서 주도적으로 '한덕수 차출론'을 제기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미 우리 당의 정말 많은 의원들께서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했다"며 "한 대행께서는 이런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또 김기현 의원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 중인 박수영 의원은 추후 김 후보가 당 후보로 확정되면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작업에서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김미애 의원도 단일화에 적극적인 김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대선캠프 대변인단은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소영 전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정현 전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에 이르기까지 보수정당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정당 최초 호남 출신 당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선 한 전 총리 캠프에서 이 전 대표의 역할이 호남의 표심 확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호남 출신이니까 호남 총괄 관련 업무든 뭐든 마다하지 않고 돕겠다"고 밝혔다.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보좌했고 대통령실 부대변인도 역임했다. 김소영 전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소통협력국장을 지냈다. 이외 손영택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김수혜 공보실장 등이 선거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방문을 시작으로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자리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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