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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수원월드컵경기장, 다회용기 전면 도입…일회용품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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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쓰일 다회용기 접시./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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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만든다고 9일 밝혔다.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함께 오는 11일 천안시티FC 경기부터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 및 매점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단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홈구장이다.

    다회용기는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상징색인 '블루'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음식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제공하며,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위탁 세척 전문업체가 수거해 7단계의 고온 세척과 건조를 거쳐 다시 공급한다.

    도는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회용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균 도 자원순환과장은 "팬들과 함께 1회용품을 줄이며 친환경 경기문화를 조성할 좋은 기회"라면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좋은 선례로 삼아서 도내 프로 스포츠구단 내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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