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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단도직입] 정은경 "지자체장-의원 경험 이재명, 문제해결 능력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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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12·3 내란으로 민주주의·민생경제 무너지는 것 보고 분노"

    "경청투어에서 본 이재명, 현실적 문제 잘 해결할 사람"

    "20~30년 내다보는 의료개혁 종합적으로 필요"

    "감염병 위기 때 현장경험…역할 필요하면 언제든 역할 다할 것"



    ■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공직자였던 제가 선대위원장을 맡는다고 하니 많은 분이 '갑자기 왜 그런 결정을?'하고 많이 물으셨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입니다. 지난 3년간 윤석열, 국민의힘 정부가 폭정을 하고 '12·3 내란'으로 우리의 경제와 우리의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분노하였습니다. 지금 이시간까지도 내란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미래 불안… 가만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여러분과 같은 각오로 서게 되었습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팬데믹으로 일상을 잃어버렸을 때 매일 이 분의 얼굴을 봤고,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국민 영웅이라는 별명도 붙었고, 또 여러 외신에서도 여럿 평가들을 했었죠. 질병관리청장에서 물러난 뒤에 지난 3년 간 소식이 궁금했는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정은경 위원장입니다. 어서 오세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안녕하세요. 정은경입니다.]

    [앵커]

    매일 보던 얼굴이었기 때문에 퇴임한 뒤에는 무엇을 하실까가 상당히 궁금했었거든요. 학교에 계셨다면서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23년부터 지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를 하고 있고요. 주로 학생 교육, 정책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도 교수직을 갖고는 계신 거네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현재 교수직 유지하고 있고 연가 내서 선거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거기간 중에는 연가를 내셨고요. 오랜만에 후배들, 학생들 만나보셨겠네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저도 한 40년 만에 학교로 돌아갔더니 굉장히 변한 게 많이 있어서 아직도 적응 중에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정치권에서. 작년에 총선도 있었고요. 여러 제안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총선 때는 비례대표직을 고사하셨다면서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제가 대학에서 저의 현장 경험을 잘 살려서 교육도 하고 좀 부족했던 정책 연구를 하는 게 저의 길이라고 생각을 해서 대학을 선택했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대선에는 꼭 내가 나서야겠다라고 판단하신 계기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함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큰 장애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아마 12.3 내란이 없었으면 저는 이렇게 선대위원장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기 대선도 없었겠죠. 그런데 12.3 내란을 겪으면서 우리나라가 어렵게 만들어온 민주주의나 민생 경제나 이런 것들이 많이 망가지는 것을 보고 굉장히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했고요. 탄핵이나 아니면 파면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 이후에 계속 내란이 지속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 제도가 이 내란 하나를 극복을 못하나? 또 이 내란이 지속되지 않을까 그런 불안감이 너무 커졌기 때문에 뭔가를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는 순간에 전화를 주셔서 흔쾌히 참석하겠다라고 답을 드렸습니다.]

    [앵커]

    내란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일상이 달라진 것 중에 가장 큰 문제는 뭐였다고 생각하셨어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그 불법적인 그런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사회, 경제, 문화 모든 영역이 다 후퇴를 하고 있었다, 후퇴를 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앵커]

    모든 면에서 다 후퇴했다?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특히 무슨 가치외교를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에 실익이 오는 것도 없었고 또 본인들은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지만 권력을 굉장히 사유화하고 또 헌법도 위반했던 거고요. 또 의료나 교육 문제도 해결한다고 했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하고 의료 대란은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고요. 또 저는 연구자다 보니까 연구비를 갑자기 5조를 삭감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먹고살아야 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그런 연구계의 생태계. 특히 연구 인력 양상에 굉장히 큰 타격을 주는 굉장히 다양한 영역에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학생들하고 수업하면서도 굉장히 많은 불편, 부당함을 느끼셨을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가 직접 전화를 하셨다고 했는데 첫마디가 뭐였나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그것은 당에서 관계자가 전화를 주셔서 제가 흔쾌히 하겠다고 고민을 하고 가족이랑 상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가족하고 상의를 하고 참여를 하겠다, 그렇게 답을 드렸습니다.]

    [앵커]

    하고 나서 그러면 바로 만나신 건가요, 아니면 통화를 하게 되신 건가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선대위 출정식, 출범식에서 인사드렸습니다.]

    [앵커]

    그날 처음 만나신 거예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그전에 코로나 팬데믹 때 질병관리청을 방문하셔서 그때 처음 뵀었습니다.]

    [앵커]

    그때는 경기지사와 질병관리청장으로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지난 대선의 대선후보로서. 질병관리청 방문하셔서 현장간담회를 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선대위에 참여하는 것도 직접 통화한 게 아니라 당 관계자가 전화를 했었고 그걸 수락을 하고 직접 만난 건 지난 대선 후보 시절에 만남 이후에 처음이네요, 선대위 출정식 때.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아마 제 기억으로는 대면은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3년 만에 만남이네요.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를 만나게 되면서 어떤 생각들. 왜냐하면 여러 이제 평가들이 사회적으로 있으니까. 가장 크게 달라진 생각이랄까요. 어떤 게 있습니까?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제 제가 지난번에 현장 투어를 하루 종일 같이 다니면서 가깝게 대화도 하고 또 국민들을 상대하는 것들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에 저도 언론에서만 이미지를 봤기 때문에 차갑고 약간 거칠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좀 정치적인 공격으로부터 생기는 약간의 오해의 이미지가 또 있었고 또 잘 아시다시피 소년공에서 시작을 해서 행정부 또 입법부를 거쳐서 정치를 해 오신 분이다 보니 여의도의 문법하고 다른 언어를 쓰시는 것들이 그런 이미지를 만든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현장 투어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이분은 현실적인 문제를 정말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분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공직자다 보니 국민들의 의견을 들으면 머릿속으로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되지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재명 후보도 비슷한 그런 마인드를 갖고 계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마도 성남시장이랑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행정부에 대한 경험을 가졌고 또 국회의원을 하면서 정치적인 경험을 두 가지를 다 갖고 있다 보니 그런 문제 해결 능력이라거나 위기극복하는 능력이 되거나 이런 역량들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앵커]

    문제 해결 능력이요? 구체적인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굉장히 많은 민원을 얘기하셨어요. 제가 기억나는 것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같이 모여서 하는데 쌀이 다섯 포대가 오는데 그게 부족하니 세 포대를 더 달라는 얘기부터 기초수급자에서 탈락했다. 자기를 부양하지 않는 딸이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이런 얘기들까지 굉장히 다양한 민원을 얘기하셨는데 그 부분을 잘 경청하고 그것을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하고 그렇지 않는 것은 정책이나 제도로서 하겠다라고 답을 주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공약에 반영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앵커]

    의료대란 얘기를 해 보고 싶은데 그전에 비상계엄 앞서 잠깐 언급하셨으니까. 비상계엄 뒤에 포고령이 있었잖아요, 포고령. 포고령 중에 전공의에 대해서 처단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그 문구가 굉장히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의료인으로 저 포고령 1호를 보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그 포고령을 보고 처음에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2가지를 느꼈는데 하나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인에 대한 인식이 그런 처단이라는 용어로 잘 나타났고 왜 그렇게 소통불능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고요. 두 번째는 전공의들이 모두 다 사직 처리가 돼서 복귀할 의료기관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고 해서 아직도 현실을 모르고 있구나라는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앵커]

    전혀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의 포고령이었다. 의료대란은 지금도 해소되지 않고 있고 어떻게 이걸 풀어나가야 됩니까? 어떤 공약적 제안을 하시겠어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현재는 이제 총괄선대위원장 업무를 맡고 있으니까 국민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정책의 제언이나 이런 부분들은 현재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만 제가 의료인이다 보니 의료대란에 대해서 저도 많이 고민을 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의대 정원 증원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료환경이 굉장히 많이 변하고 있잖아요. 특히 대표적인 게 초고령화도 있고 의료비가 우리나라가 굉장히 많이 급증하고 있고 또 의료기술도 많이 변하고 있고 또 의료인들의 근무 행태도 바뀌고 국민들의 의료 수요도 다양해져서 고령 어르신들의 재택의료나 이런 돌봄에 대한 의료 수요도 많아지기 때문에 이런 환경 변화를 좀 더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20~3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의료개혁을 종합적으로 만들어야 되고 그 속에서 병상은 어떻게 할 거냐. 의료 인력은 어떻게 할 거냐, 의료의 전달체계는 어떻게 하고 재원은 어떤 재원으로 확보할 거냐라는 게 좀 더 유기적이고 포괄적으로 다뤄져야만 해결이 가능하지 의대 정원만 분리해서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그런 복합적인 해법 안에는 의료인의 그러니까 인력 증원 문제도 담겨 있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의료 인력을 증원을 하더라도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필수나, 지역이나, 공공의료에서 의료인들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사회적인 제도나 지원 대책 같은 것들이 같이 있어야만 가능한 거고요. 또 의료 인력이 이제 배치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봐야 될 거고 특히 보건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료인력추계위원회라는 것을 두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좀 더 과학적인 분석 그리고 사회적인 합의, 숙의 과정. 이런 것들을 조금 거쳐야 정확한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2000명은 왜 나왔을까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앵커]

    한번 추정해 보신 적은 없어요, 왜 2000명일까.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아마 3개 용역연구보고서를 참고했다고 하는데 3개 용역연구보고서에는 2000명을 딱 콕 집어서 얘기한 건 없고 여러 가지 가정에 따라서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은 저도 알 수는 없고 모든 의료인들이 궁금해합니다. 2000명의 근거가 무엇인지.]

    [앵커]

    차기 정부가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정은경 본부장에게 그 역할이 주어진다면이라는 전제하에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일단 아직 대선이 20여 일 남아 있어서 대선의 결과를 가지고서 뭔가 가정해서 대답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굉장히 많은 전문가들이 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있고 협의를 하고 있어서 좋은 방안을 내실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열심히 의료인으로서 또 대학에서 연구자로서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대학에서 기여를 하겠다는 건 학자로 돌아가시겠다.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현재 저의 소망은 국민들하고 똑같이 6.3 대선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그래서 내란을 정말 확실하게 종식시키고 저의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목표고요. 저의 일상은 이제 학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2022년 5월에 퇴임하실 때 모습을 제가 인터뷰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찾아보게 됐는데. 커다란 보람이자 영광이다라고 뭉클해하는 모습도 보였거든요. 그리고 당시에 날이 갈수록 머리가 하얘지는, 머리카락이 하얘지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이 굉장히 안쓰럽다는 생각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물론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지금 나가는 저 사진입니다. 2020년 1월에 첫 브리핑 때와 점점 머리가 희게 되는 그런 과정들. 그러니까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런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했죠. 그런데 정권이 바뀔 무렵에 다음 정부가 곧바로 정치 방역을 했다라고 폄훼를 했거든요. 그때 소회를 좀 들어볼까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코로나 팬데믹 위기 극복을 하는 데 많은 의료인들 그리고 공직자들, 소방, 경찰을 포함해서 보건소,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이 굉장히 많은 수고를 해 주셨고 특히 국민들께서 위기극복에 많은 참여를 해 주셨는데 국민들의 노력으로 한 그런 내용, 성과들을 정치 공격을 목표로 해서 이렇게 평가절하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웠고 좀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앵커]

    소상공인들이 사실 많은 타격을 입었고 지금도 그때의 그런 타격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분들의 심경은 충분히 또 감안을 하셨을 것 같고 또 굉장히 고심하셨을 것 같아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코로나 대응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그렇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특히 소상공인들 그리고 자영업자들의 경제적인 피해가 점점 늘어나는 부분이 가장 가슴이 아팠고 방역과 민생을 어떻게 균형점을 잡아야 될까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손실 보상이 이루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제도 개선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민생 투어 현장을 나가봤더니 코로나 때 입은 피해가 좀 더 회복되기도 전에 내란이 일어나면서 경제적으로 더 코로나 때보다 어렵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셔서 빨리 민생을 회복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소상공인들 이렇게까지 많이 만나본 적은 없으실 것 같아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직접 뵙기는 어려웠고요. 예전에는 이제 민생위원회가 따로 있어서 그런 위원회를 통해서 소상공인들 대표께서 오셔서 어려움을 많이 얘기를 하시고 방역도 중요하지만 민생도 챙겨야 한다는 말씀을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소상공인들 지금 만나시면서 어떤 말씀을 주로 하세요. 왜냐하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설득을 해야 되잖아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좋은 대통령을 뽑아서 빨리 민생을 회복하고 또 나라를 정상화시키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그게 앞으로 정책적으로도 공약도 더 추가로 개발될 필요가 있고요. 정책적으로도 제도 변화가 있어야겠네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아마 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된다면 가장 민생과 경제 회복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먼저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또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12.3 계엄 이후에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려워한다는 말씀, 코로나로 인한 그 피해가 회복되기 이전에 다 회복되기도 이전에 비상계엄으로 다시 한 번 큰 타격을 입었다는 소상공인들에게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 혹은 어떤 선대위원장으로서의 약속의 말씀을 한번 해 주신다면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우리 경제를 이렇게 뒷받침하고 있는 분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경제가 튼튼해야 우리의 경제도 튼튼하고 우리의 일상도 평화로워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난 코로나19 때 너무 고생 많으셔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또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이번 대선을 통해서 좋은 정부가 들어와서 여러분들의 민생을 좀 더 따뜻하게 보듬고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어떤 정책적 준비가 돼 있거나 지금 개발 중인지도 소개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현재 계속 부분부분 공약을 발표하고 계시는데요. 제가 경제 쪽은 저의 전문 영역이 아니어서 그쪽 공약은 제가 설명드리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앵커]

    대선이 끝난 뒤에 정은경 위원의 역할이 앞서 아까 학교로 돌아가실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에도 방역의 책임자 혹은 그 이상의 다른 역할들이 필요하다면 맡으실 생각 있으세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일단 제가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신종 플루, 메르스, 사스, 코로나까지. 감염병 위기 때마다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현장 경험들이 유용할 때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의 역할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저의 역할을 다하고 저희 질병관리청 후배들, 저희 동료들과 함께 도울 수 있는 건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꼭 학교가 아니더라도 여러 역할을 하시겠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하면 될까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저의 역할에 대해서는 더 지금은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러 감염병들이 앞으로도 우려가 되는 내용들이 있나요, 어떻습니까?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제 굉장히 세계 인구가 많아지고 도시가 커지면서 접촉의 빈도가 많아지고요. 또 동물하고의 접촉도 많아지면서 동물의 감염병이 사람에게 넘어올 수 있고 그게 굉장히 밀집된 인구를 통해서 급속하게 전파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신종 감염병은 언제든지 다시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정부에서 이런 감염병에 대한 대비, 대응에에 대해서 좀 더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재정 투입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고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난 3년간은 준비가 좀 미흡했다고 판단하시고요?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글쎄요, 제가 아직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모르는데 아무튼 팬데믹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정부 내에서의 우선순위나 관심도가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고요. 그런 부분들이 아마 계획된 만큼 재정의 투입이나 인력의 투입이나 이런 것들이 되었는지는 한번 점검을 해 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책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여러 현장도 많이 가시고 일정이 바쁘실 텐데 또 선거운동 첫날. 인터뷰를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또 선거 전에 다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은경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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