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김문수 "시장 대통령 될 것"…'보수 텃밭'서 지지 호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희연 기자, 지금 김 후보는 대구에서 유세 중이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이곳은 보수의 성지라고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입니다.

    김 후보는 조금 전 막 유세를 끝내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김 후보가 공식 운동 첫날인 오늘(12일) 대구를 찾은 건 그간 극한의 단일화 진통을 겪으면서 과열된 당심을 다독이고 보수 지지세 결집에 나서기 위한 거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김 후보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여러분 경제를 살리려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 필요하죠?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서문시장부터 전국의 모든 시장이 잘 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앵커]

    오늘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 김 후보는 어떤 걸 강조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5시 김 후보는 첫 일정으로 밥상 물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서울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조금 전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 때도 경제를 강조했는데, 앞서 가락시장에서도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경제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제2연평해전 전사자와 천안함 용사들의 묘역 등을 참배하며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김 후보도 오늘 10대 공약을 발표했죠?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이 역시 경제에 방점을 둔 건데요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규제를 없애고,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 세율 인하, 주 52시간 근로제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취임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밖에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 개혁의 원점 재검토와 국회와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기겠단 구상도 공약으로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인수 / 영상편집 박선호]

    강희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