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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김문수 "내가 수사받았다는 말 들어봤나?" 이재명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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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16일) 상대적으로 약세 지역인 수도권과 충청을 돌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언급하며 도덕성을 직격했습니다.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판교역 출근길 인사로 일정을 시작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수원을 거쳐 동탄을 방문한 김 후보는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완성과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경부고속도로가 경부 주차장이 된 겁니다. 전체적으로 뻥 뚫리는 그런 교통 상태를 만들어 내겠다.]

    오후엔 충청으로 이동해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뿐 아니라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5대 국가위원회도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집무실, 국회의사당만이 아니라 5개 (국가) 위원회를 다 여기 옮기고. {기업이 와야 해요!} 땅이 넓으니까 기업도 하고(옮기고) 연구소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도덕성을 공격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문수가 뭐 수사받았다는 소리 들어봤어요? 제 측근이 갑자기 수사 중에 의문사했다 죽어버렸다, 그런 거 보셨어요? 이런 사람이 만약 대통령 되면 공무원들 다 죽고, 다 잡혀가고, 이 나라가 남아나겠습니까?]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 아내가 경기지사 8년 하는 동안 법인카드 썼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충청권 일대를 집중 유세하며 이재명, 김문수 후보를 모두 직격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18일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제에 대한 포퓰리즘적인 접근을 지적하려고 합니다. 40세의 이준석이 너무 젊어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 대안이 74세의 김문수 후보라는 겁니까.]

    내일 김문수 후보는 광주를 방문하고, 이준석 후보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박선호]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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