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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와 인천교통공사가 손잡고 인천 지하철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19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스마트폰만 지니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대중교통 결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기대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카드를 태그하는 행위가 필요 없어 두 손이 자유로워 휠체어나 목발 이용자, 어린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물론, 비가 오거나 양손 가득 짐을 들었을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만 설정하면 된다. 모바일 센서 장치와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결제가 이뤄진다.
특히 기존 태그 결제와 함께 서비스되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결제가 가능하고, 태그리스 결제 게이트가 설치되지 않은 역이나 타 교통수단과의 환승도 가능하다.
티머니는 인천 지하철 태그리스 게이트에 홍보 인력을 배치해 현장 홍보와 함께 태그리스 결제 고객 문의에 적극 응대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태그리스 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디지털 소외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대중교통 결제를 혁신하고 있는 태그리스 결제가 인천 시민들에게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경험시켜 드릴 것"이라며 "인천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 최원희(cho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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