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14일 워싱턴, 22일 용인 새에덴교회서
새에덴교회가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한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에서 소강석 담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올해 미국 행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새에덴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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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소강석 담임목사)의 6·25 참전 용사 보은행사가 올해도 6월 중 미국 워싱턴D.C.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국내외 참전 용사를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고 있다.
교회는 최근 참전 용사의 평균 연령이 90대 중반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참전 용사 숫자가 많은 미국 현지를 방문해 보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6월 13~14일 워싱턴 지역 참전 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 용사,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워싱턴 알링턴 캐피털 뷰 호텔에서 기념식과 만찬 행사를 열고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추모의 벽’에서 헌화식을 연다.
이어서 6월 22일 오후 4시 30분 새에덴교회에서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 국군 참전 용사와 가족 200명을 초청해 ‘제75주년 6·25 상기, 국군 참전 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한다.
새에덴교회의 참전 용사 보은 행사는 올해로 19년째. 2007년부터 매년 국군 참전 용사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유엔군 참전 8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연인원 약 7300명을 초청해 판문점과 임진각, 전쟁기념관 등과 한국의 발전상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줌을 이용해 영상으로 보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15년엔 소강석 목사가 보훈문화상 개인상, 2023년에는 교회가 보훈문화상 단체상을 받았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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