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북한 전승절 열병식에 등장한 핵어뢰 ‘해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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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금까지 생산한 핵분열물질이 핵탄두를 최대 90개 만들 수 있는 분량이며 실제로 조립한 탄두는 약 50개라는 추정이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서 제시됐다.
CRS는 이달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계획’ 보고서를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버전에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 일부 추가됐다.
업데이트된 보고서는 “일부 비정부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이 생산한 핵분열 물질의 양은 최대 90개의 탄두를 만들기에 충분하지만, 조립한 것은 약 50개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전 버전에서 “일부 비정부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이 생산한 핵분열 물질의 양은 20개에서 60개 사이의 탄두를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소개했던 것보다 핵분열 물질 누적 생산량 추정치가 더 늘어나고 탄두 수에 대한 추정치가 새로 추가됐다.
새 버전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작성하는 연례위협평가(ATA) 보고서의 2025년판을 인용해 “북한이 무기 판매의 대가로 모스크바로부터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는 북한의 시험 및 배치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북한) 협력 확대는 향후 3∼5년 동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올해 5월 주한미군 사령관의 의회 증언도 소개했다.
아울러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최근에 나온 미국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은 핵실험장을 복구했으며 시점을 골라 제7차 핵실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북한은 2018년 4월 핵 시험의 목표를 달성해 더 할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당시까지 총 6회의 지하 핵실험을 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새 버전과 이전 버전은 각각 2024년 11월과 2025년 3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 실태를 전했다. 새 버전엔 “강선과 영변 양쪽에 보고되지 않은 농축시설들이 있었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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