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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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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이시바 총리, 내달 나토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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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요미우리신문 보도…일본·나토 방위 협력 강화 촉구할 듯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음달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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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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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토는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을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해왔다.

    일본 총리는 올해로 4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습을 비출 전망이다. 각국의 방위비 증액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IP4와 나토 간 연계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토 회원국을 대상으로 방위 협력 강화를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내달 3일 본투표를 치르는 21대 대선 이후인 만큼 한국의 신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실상 반년 넘게 중단됐던 한미 정상 간 직접 외교가 재개될 수 있는 셈이다. 이시바 총리와의 첫 대면도 헤이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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