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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한은 “추경,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집행률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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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한국은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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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물은 서면 질의에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이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차 추경의 인플레이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최근 성장세가 크게 약화해 있는 데다 정부 지출은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13조8천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이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2차 추경에 대해서도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1·2차 추경 효과를 함께 고려할 경우 내년 물가상승률에 소폭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경의 영향은 집행 시기와 지원 분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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