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경안 합의문에 서명한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동시에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연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그는 지난해 5월 단독 입후보해 원내대표에 선출돼 이후 윤석열 정부에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12·3 불법계엄 이후엔 원내 사령탑으로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4월 당대표직을 사퇴하자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대선 운동 기간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해 이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228호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연다. 그는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속 원내를 이끌어왔다. 국민의힘이 대선에 패배하면서 지난 5일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도하는 ‘5대 혁신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이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며, 4선 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이, 3선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