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당제 |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4일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금성당에서 민족 신앙 의례 '금성당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성당제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샤머니즘 축제라고 구는 설명했다.
마을 주민과 금성대군(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후손이 참여하는 1부 유교 제례와 2부 전통 신앙 의례로 진행된다.
행사는 ▲ 황토 물림 ▲ 이말산 궁인 혼맞이 ▲ 금줄치기 ▲ 금성대군을 위무하는 유교식 제례 ▲ 제당맞이 ▲ 큰거리 ▲ 제석굿 등 20여개 무속의례 과정으로 이뤄진다.
금성당은 지금까지 원래 터에 옛 모습을 유지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국가 지정 신당이다. 고려시대에 나주 금성산신을 모시던 금성신앙이 조선시대 한양에 전파됐고 서울 월계동, 망원동, 진관동에 있었던 금성당은 현재 진관동에만 남았다고 구는 전했다.
금성당에는 금성산신 외에 금성대군도 주신으로 모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 금성당제 '유교제례'에 참여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중앙) |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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