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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 위촉…"무보수로 도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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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으로 위촉, 환담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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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공연연출가가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으로 위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의장 집무식에서 탁 전 의전비서관에게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 위촉장을 전달하고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지난 12·3 비상계엄을 겪는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많이 커졌고, 새로운 시대에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국회에서 하는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모습으로 국회가 변모하고 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탁 자문관은 "국민들이 국회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탁 자문관은 국회 주요 행사의 기획·실행 및 평가 각 단계에 대한 자문 및 조언 등 업무를 수행한다.

    탁 자문관은 2000년대부터 '나는 꼼수다' 등 주로 진보진영의 각종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을 기획해왔다. 제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한 데 이어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탁 자문관은 이날 SNS에 우 의장으로부터 받은 위촉장을 공개하며 "무보수로 도와드릴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급받는 공직이 아니다"라면서 "다만 쓰임이 있다면 감사할 뿐. 일단 제헌절 준비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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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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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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