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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6월 13일 학술·지성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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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는 왜 싸우는가



    한겨레





    유럽에서 종교개혁 이후 신-구교 전쟁의 수습 국면에서 주권국가 모델이 확립됐다. 그러나 근대국가 역시 끝없는 갈등과 경쟁에 내몰린다. 국가 간 무력 충돌의 구조적 원인과 협력의 동인(動因 ), 기술 발전과 초국가 도전에 초점을 맞춘 미래 국가의 다양한 전망을 살폈다.





    정성철 지음, 사회평론아카데미, 2만원.









    ♦ 돌봄의 논리



    한겨레





    몸의 인류학을 천착해 온 네덜란드 철학자가 당뇨병 클리닉의 임상 실례를 바탕으로 의술의 발달과 의료 상업화의 간극을 메울 ‘좋은 돌봄’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고찰했다. 소비자로서의 환자의 ‘선택권’ 개념을 비판하고 환자와 공동체의 능동적 주체성을 강조한다.





    아네마리 몰 지음, 김로라 옮김, 갈무리, 2만2000원.









    ♦ 모빌리티 전환 운동



    한겨레





    자동차·항공기·선박 등 오늘날 인류의 이동성(모빌리티, mobility)은 대부분 화석연료에 의존한다. 저탄소 모빌리티로의 전환 과정이 운송 기술에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피터 애디 외 5인 지음, 김나현 옮김, 앨피, 1만8000원.









    ♦ 우정이란 무엇인가



    한겨레





    고대 그리스와 동양, 중세 기독교 철학, 근대 유럽의 계몽주의, 조선 시대 교우론까지 동서고금 사상가들의 우정론을 망라했다. 우정은 “자유로운 개인들이 마음을 나누며 자치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 위한 것으로, 종국에는 억압과 불평등에 대항하는 인류애와 맞닿는다.





    박홍규 지음, 들녘, 1만9200원.









    ♦ 평민철학자 해월 최시형



    한겨레





    동학 제2세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의 생애와 사유를 오늘의 시점에서 재조명했다. 해월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나 개혁가가 아닌, 철학자이자 수행자였다. 무엇보다 그는 책보다 몸으로 가르친 무문(無文)의 스승이자, 사유보다 실천으로 증명한 사상가였다.





    김용휘 지음, 모시는사람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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