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정상외교 복원 첫발”
안보실 1차장 軍출신 김현종
2차장 임웅순·3차장 오현주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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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G7 참석과 관련해 “이번 일정은 6개월간 멈춰 있던 정상외교를 복원하는 출발점”이라며 “계엄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무대이자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본격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첫날인 16일에는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갖고,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이 함께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및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과 관련해 발언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전용 헬기에 탑승해 생각에 잠겨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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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 “협의가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 진전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다자에서 이뤄지는 양자 협의라는 것이 가변성이 많아서 지금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관세 문제 등과 관련한 실무협상을 추동하는 동력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를,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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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2차장에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3차장에는 오현주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예비역 육군 중장인 김 차장은 국방부 미국정책과장과 육군본부 정책실장 등을 거친 정책통으로 꼽힌다. 2차장, 3차장은 모두 정통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임 차장은 대미외교, 오 차장은 다자외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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