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개최 ... 데릭 화이트·타이리스 맥시 등 NBA 스타 참여
보스턴 셀틱스의 데릭 화이트/Mandatory Credit: Bob DeChiara-Imagn Images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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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와 국제농구연맹(FIBA)가 오는 19일 싱가포르 농구센터에서 열리는 제15회 ‘국경없는 농구(BWB)에 참가할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 유소년 남녀 선수 60명을 발표했다. BWB는 NBA와 FIB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 농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BWB 아시아 2025 캠프는 아시아 지역의 17세 이하 남녀 선수 각 30명을 초청해 현역 및 은퇴 NBA와 WNBA 선수 및 코치진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윤지원(경복고), 곽건우(용산고), 유하람(낙생고), 조희원(선일여고), 강주하(온양여고), 이소희(숙명여고)까지 총 6명이 참가한다.
2024년 NBA 챔피언 데릭 화이트(보스턴 셀틱스), 2024년 NBA 올스타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듀오프 리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 NBA에서도 스타로 꼽히는 이들이 멘토로 나선다. WNBA 레전드이자 2025년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헌액 예정인 티차 페니체이로도 온다. 현직 NBA 어시스턴트 코치인 비나이 바브나니(토론토 랩터스), 칼리드 로빈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의 전문적인 지도도 예정돼있다.
BWB 아시아 2025는 22일까지 개최되며, 오는 25일에는 싱가포르에서 NBA 최초의 전 세계 고등학교 대회인 NBA 라이징스타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열린다. 해당 대회에는 한국 2팀 포함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고등학교 대표팀이 참가해 경합을 펼친다.
NBA 국제농구 운영 총괄 트로이 저스티스는 “BWB를 싱가포르에서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은 이 지역과 국가에 대한 농구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예”라며 “올해는 NBA 라이징스타 대회와 함께 더욱 특별한 주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선수 유닛 책임자 킴벌리 고셰도 “올해 BWB 아시아는 지역 전역의 차세대 농구 유망주들에게 영감을 주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탁월한 플랫폼”이라고 했다.
NBA 올스타 타이리스 맥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의 유망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나의 농구 지식과 경험을 그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2002년부터 BWB의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 해 온 나이키가 참가자 전원에게 의류 및 신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BWB는 2001년 창설 이래 전 세계 144개국 및 지역에서 46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132명이 NBA 또는 WNBA에 진출했다. 2018년 대회에 참여했던 조쉬 기디와 조쉬 그린과 2016년 대회에 나왔던 하치무라 루이가 대표적이다. NBA와 FIBA는 지금까지 6개 대륙 33개국 53개 도시에서 총 79회의 BWB 캠프를 개최해왔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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