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부산시에서 개최하는 OTT 특화 국제행사인 ‘글로벌 OTT어워즈’에 OTT 외 삼성전자·LG전자 등 패스트(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사업자도 초청한다.
FAST는 광고를 보면 무료로 볼 수 있는 ‘광고형 VOD(AVOD)’를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로, 최근 OTT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글로벌 OTT 어워즈를 처음 개최했다. OTT 해외진출 기반 사업의 일환으로, 토종 OT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올해 행사에는 FAST 사업자도 초청한다. 미디어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을 참여시켜, 사업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OTT 사업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네트워킹 행사를 확대한다. FAST와 뷰티·푸드 등 국내 수출기업 및 광고대행사와의 매칭을 지원하여, K-콘텐츠 글로벌 유통의 또 다른 한축을 이루는 FAST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K-컬처 플랫폼을 육성해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시장 진출, 콘텐츠 유통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K-콘텐츠의 경쟁력은 이미 확보한 가운데,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할 OTT·FAST 등의 K-플랫폼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일반인과 소통할 수 있는 개인간거래(B2C) 행사도 확대된다. 국내외 우수 콘텐츠를 포함, 제작사·창작자·엔지니어 등 OTT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국제 OTT 시상식 외에도 ‘OST 페스티벌’(가칭)을 기획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OTT어워즈는)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하려고 한다"라며 "일반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