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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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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충주시, 고대도시 학술연구 교류 협력 공동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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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북원경·중원경 역사 자긍심 고취·지역문화 우수성 재조명

    연합뉴스

    공동학술대회 안내문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원주시와 인접한 충북 충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고대도시: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린다.

    통일신라시대 지방제도인 9주 5소경 중 북원경(원주)과 중원경(충주)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학술대회는 강원역사문화연구원과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6월(원주문화원)과 9월(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총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가 협력해 역사문화권을 조명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로 관련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관심을 모은다.

    학술대회는 이인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북원경·중원경의 설치 배경 및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함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전덕재 단국대학교 교수의 '북원경의 설치와 범위 및 치소에 대한 고찰', 어창선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의 '중원경의 치소범위와 구조', 박달석 세종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의 '고고학적 성과를 통한 신라 고대도시' 순서로 진행한다.

    종합 토론은 유재춘 강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길경택(전 충주박물관장) 예성문화연구회 회장, 김규운 강원대학교 교수, 이정빈 경희대학교 교수가 나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18일 "학술대회를 통해 북원경·중원경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와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와 충주시는 앞으로 역사 문화권 정비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해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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