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대구 남구의회, '음주운전 방조' 정재목 부의장 불신임안 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곽재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 남구의회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된 정재목 부의장 불신임안을 부결했다.

    남구의회는 27일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심사하고 표결에 부친 결과 최종 부결시켰다.

    총 8명의 재적 의원 중 정 부의장을 제외한 7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3표, 반대 1표, 무효 3표로 정족수를 넘기지 못했다. 부의장 불신임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가결된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정 부의장은 표결에 앞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4월 26일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동승자인 50대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정 부의장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와 자리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편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정 부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