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의 추가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북한이 파병 인원을 세배로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만 1000명을 처음 파견해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에 참전시켰는데요.
지난 파병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2만 5000명에서 3만 명까지 추가 파견할 계획이라는 겁니다.
추가 병력 역시 쿠르스크 일대에 투입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지역은 최근 몇 달간 관련 시설을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에 북한군을 실어날랐던 선박과 같은 종류의 수송선이 러시아의 같은 항구에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추가 병력은 이르면 수개월 내로 러시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국정원은 이르면 7~8월에도 이들의 배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보강하고 대규모 공세 작전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파견 계획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가 '피를 흘려 만든 부채 관계'를 계속해서 만들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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