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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국민 제보 달라”…국힘 ‘李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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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 단장

    16개 상임위 간사단 전원 참여

    헤럴드경제

    유상범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단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현판식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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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둔 8일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이하 국민검증단)’을 정식 발족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재선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국민검증단을 정책위 산하에 구성하는 안을 의결했다.

    단원 명단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16개 국회 상임위 야당 간사인 ▷장동혁(법제사법위 간사) ▷강민국(정무위 간사) ▷박수영(기획재정위 간사) ▷조정훈(교육위 간사) ▷최형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김건(외교통일위 간사) ▷강대식(국방위 간사) ▷서범수(행정안전위 간사) ▷박정하(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정희용(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 ▷박성민(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간사) ▷김미애(보건복지위 간사) ▷김형동(환경노동위 간사) ▷권영진(국토교통위 간사) ▷이성권(정보위 간사) ▷조은희(여성가족위 간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검증단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14일에만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현판식 행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때부터 납득할 수 없는 불법과 위법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무총리로 임명하니 장관 후보자들도 이제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태세”라며 “국민의힘에선 국민과 함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따지겠다”고 말했다.

    유상범 단장도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문회를 거치면서 보여준 검증에 협조하지 않는 태도가 장관 후보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후보자들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과 검증하겠다. 국민들께서 필요한 제보를 주셔서 철저하게 검증하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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