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77-300ER’ 화물기 개조 키트 1호 출하
항공기 개조사업 812억원 규모 계약 첫 결과물
화물기 개조 수요 증가로 추가 수주 기대
IAI는 개인전용기(Business Jet)와 조기경보기, 항공전자, 미사일, 군사위성, 로켓 등을 개발·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방산기업이자 세계 항공우주전문기업으로, 인천공항에 조성 중인 MRO 단지에서 항공기 개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한 제품은 보잉 화물기 B777-300ER 개조사업 관련 1호기 초도품으로, 지난 2022년 8월 IAI와 맺은 화물기 개조사업 관련 계약에 따른 것이다. 계약 후 2024년 단가인상 등을 반영해 6205만달러(약 812억원) 규모로 계약을 변경한 바 있다.
양사는 경상남도 사천 아스트 본사에서 김두일 아스트 대표와 IAI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아스트 관계자는 “2007년부터 싱가포르 ST 엔지니어링 에어로스페이스(STEA)와 함께 보잉 B757 및 에어버스 A320·A321 여객기에 대한 화물기 개조(P2F) 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100여명의 인력이 2년 이상 개발 기간을 거쳐 신규사업 중 최대 수량이면서 최고 난이도의 제품을 개발해 이번 초도품을 출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초도품의 성공적인 출하는 아스트가 보유한 글로벌 톱 클래스의 항공기 개조 초정밀 판금 및 가공기술 역량을 해외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항공사들의 노후화 기종에 대한 화물기 개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9일 경상남도 사천 아스트 본사에서 열린 IAI에 화물기 전환 키트 1호 출하 기념식에서 김두일(왼쪽 7번째) 아스트 대표, 최태영(오른쪽 두번째) 아스트 사업본부장, 이창배(왼쪽 6번째) 아스트 전무, 메이어 자이덴버그(왼쪽 8번째) IAI 핵심인사, 라헬리 자르히(왼쪽 9번째) IAI 구매관리자 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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