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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신용보증기금, 구영테크 방문해 맞춤형 수출 지원 확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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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도약 지원”

    한국일보

    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와 함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신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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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대구경북 대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구영테크를 방문해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11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최이사장은 지난 9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구영테크 본사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이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살핀 뒤,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역 산업의 허리를 지탱하는 중소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1989년 설립된 구영테크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팩 케이스, 하이브리드차 브라켓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재편 중이다. 2023년에는 대구에 제2공장을 신설하고 중국 공장을 국내로 이전한 유턴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 회사는 기술력과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구 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되며 지역 수출기업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신보는 구영테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보증 △수출기업 우대 보증 △P-CBO 보증 등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금융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 거점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 산업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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