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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윤석열 강제구인 절차 돌입…"출정조사 거부는 권리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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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전직 대통령 예우는 철저"

    더팩트

    내란 사건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재구속 후 두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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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송다영·선은양 기자] 내란 사건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재구속 후 두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서울구치소장에게 피의자 윤석열을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고검 청사 내 조사실로 인치하도록 지휘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피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후 2시까지 출석하지 않았다"며 "피의자나 변호인으로부터 문서 또는 구두로 불출석 의사 표시도 없었다. 다만 교정 당국으로부터 불출석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속영장이 집행된 피의자 출정 조사는 형사사법 시스템상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묵비권 행사는 피의자의 권리이지만, 구속 피의자의 출정 조사 거부는 권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특검보는 "사회 일반의 인식이 요구하고 허용하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제구인이 집행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구치소장의 지휘하에 서울고검으로 인치될 전망이다. 다만 출정 조사 과정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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