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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시위와 파업

    민노총, 오늘 3만명 총파업…"윤 정권 반노동정책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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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조합원들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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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16일)과 19일 양일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 철회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즉각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등 산별노조는 본 대회에 앞서 사전대회를 연 뒤 합류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연맹 산하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후 오토바이를 타고 민주노총 총파업대회까지 행진합니다.

    총파업대회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 경기, 대전, 충남, 충북, 강원, 부산, 제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수도권 1만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7·19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대행진'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총파업에 대해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요구를 앞세운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할 상황에서 정치적 구호를 내세우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벌이는 불법 정치파업은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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