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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초등교사에 폭언 공무원 징계" 화성시청 청원글 500건 돌파...시장 직접 답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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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보도 하루 만에 초등학교 교사에게 폭언을 한 화성시청 공무원에 대한 징계 청원글이 500건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7일) 오후 4시 기준 공무원 A씨가 재직하고 있는 화성시 시민소통광장에는 '갑질 공무원을 징계해달라'는 글이 500건 넘게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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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에 올라온 항의글. 〈사진=화성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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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게시글 공감수가 1천개를 넘으면서, 해당 사안은 정명근 화성시장이 직접 답변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앞서 JTBC는 경기 화성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5일 학부모가 담임 교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며 물건을 집어던지는 녹음파일을 보도했습니다.

    이 학부모 A씨는 화성시청 소속 공무원이었습니다.

    A씨는 담임교사를 향해 "나도 공무원이라 어떻게 괴롭히면 사람을 말려 죽이는지 안다"는 폭언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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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담임교사 폭언피해 당시 상황. 〈사진=JTBC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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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교사가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A씨는 JTBC에 "잘못을 인정하지만 공무원으로서 갑질을 한 게 아닌, 같은 공무원으로서 이해한단 취지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A씨에 대한 징계 논의는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화성시는 "본인 확인은 마친 상태이며, 다음 달 1일 열리는 교권보호위원회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관련 기사

    [단독] 교사에 난동 '공무원' 학부모, 녹취엔 "말려 죽이는 법 잘 안다"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4790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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