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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시위와 파업

    '임단협 난항' 울산플랜트건설노조, 22~23일 부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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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상경투쟁을 하고 있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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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가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22일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과 23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한다.

    조합원들은 부분 파업 중 S-OIL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다.

    울산플랜트건설 노사는 5월 8일부터 지난 2일까지 14차례 교섭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일급) 1만2000원 인상, 정기보수공사 임금 1.5공수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 S-OIL 샤힌프로젝트 현장과 지역 신축 공사 현장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 조합원 73.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데 이어 14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지역민 우선 고용 채용 시 나이 제한 철폐,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 사업장 내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을 요구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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