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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 "엘살바도르 대통령 조사하겠다"…수감자 고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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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에서 풀려난 베네수엘라 국적자 250명 학대 주장

    연합뉴스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된 갱단 조직원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베네수엘라 검찰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등 정부 고위직에 대한 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타렉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엘살바도르 교도소에서 풀려난 뒤 귀국한 자국인 250여명이 인권유린을 겪었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천명했다.

    다만 부켈레 대통령 등을 조사하겠다는 베네수엘라 검찰의 발표는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정치적인 수사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국인의 멍 자국과 흉터, 증언 등을 공개하면서 엘살바도르의 교도소에서 성적 학대와 구타 등 다양한 인권 유린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풀려나 귀국한 베네수엘라인들은 앞서 미국에 불법체류 중에 체포돼 추방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이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 조직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베네수엘라는 이들이 갱단 조직원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의 수감자 교환 협상에 따라 석방됐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인을 석방하는 대가로 베네수엘라 내 미국 시민권자 등 정치범 석방을 요구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야권은 자국의 정치범들도 엘살바도르 교도소와 비슷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비판했다.

    야권에 따르면 현재 약 1천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정치적인 이유로 구금 중이다.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좌)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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