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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한 달여 만에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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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변호사 시절인 지난 2월25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트럼프 2.0시대, 한국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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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22일 국가안보실 산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달 13일 임명된 지 한 달여 만이다. 후임 국정상황실장으로는 김정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송 국정상황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 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경제안보비서관으로서 수평 보직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실 내에서 국정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직책으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등에서 올라온 각종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일 등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보기 어려운 그가 국정상황실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인선 당시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비서관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변호사가 된 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활동해 왔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을 지내는 등 통상 전문가로 꼽혀 왔다.

    경제안보비서관은 국가안보실에서 경제 분야의 외교·안보 업무를 총괄하는 오현주 3차장 산하 보직으로,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비롯한 국제 무역·통상 관련 업무를 주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국정상황실장으로 유력한 김 전 의원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조달청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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