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주차장을 식당가 주차장으로 오인해 차를 세웠다가 경찰에 붙잡힌 40대 음주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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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주차장을 식당가 주차장으로 오인해 차를 세웠다가 경찰에 붙잡힌 40대 음주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7시15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주거지에서 유성지구대 주차장까지 약 800m 거리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지구대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강희국 경감이 다가가 방문 목적을 물었는데, A씨는 어눌한 말투로 "그냥 갈게요"라고 말한 뒤 급하게 현장을 이탈하려고 했다.
수상함을 느낀 강 경감은 이동하려는 A씨 차량 문을 열고 시동까지 끈 뒤 음주 측정에 나섰다. 그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45%로 면허취소 수준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피의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며 "지구대 주차장을 인근 식당가 주차장으로 오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구대 주차장을 식당가 주차장으로 오인해 차를 세웠다가 경찰에 붙잡힌 40대 음주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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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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