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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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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재벌 총수에 대미투자 확대 요구? 명백한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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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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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8일) 브리핑을 통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송 위원장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는 재벌 총수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국익이 달린 중요한 외교 협상을 앞두고 근거 없는 억측을 남발한 국민의힘 측에 유감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미국의 통상 압박에서 시작된 관세 협상은 정부와 재계는 물론이고 여야가 초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며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민관뿐만 아니라 국회도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앞서 송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관세협상 위기 국면을 맞아서 재벌 총수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앞에서는 때리고 뒤에서는 도와달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어느 기업이 믿을 수 있겠나"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의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모든 내각과 대통령실이 원팀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폭염을 식혀줄 단비처럼 한미 관세 협상 결과가 우리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시원한 소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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