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가 1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청이 29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청장과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경찰은 회의에서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보다 실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실시하고 공공장소 흉기소지,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선제적 단속 등 다각적인 현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기동순찰대는 접근금지 같은 임시·잠정조치 피의자 주변 순찰을 실시하는 등 추가 범행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유 직무대행은 시도청장·경찰서장에 "국민 안전과 생명에 관해서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현장조치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