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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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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회담 테이블에 안보 현안이 오를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2주 내 방미해 협상을 타결할 분야는 안보 분야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세 협상을 했으니 방위비를 비롯한 안보 분야 협상이 테이블에 안 올라올 리 없다"며 "주한미군 주둔 문제로 더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내로 (이 대통령을 미국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게 영 걸린다"며 "만반의 준비가 2주 내로 갖춰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양국 정상은 2주 안에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협상의 세부사항 등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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