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쿤텍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효성벤처스, NH벤처투자, NH투자증권이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쿤텍 측은 “이번 투자 유치는 쿤텍의 기술력뿐 아니라 이러한 안정적 성장성과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 잠재력이 인정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 제출 의무화, 자동차·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도입 등 법제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쿤텍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운영기술(OT)·임베디드 보안, 가상화 보안 검증 등 융합보안 영역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쿤텍은 설립 이후 외부 투자 없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솔루션 중심의 수익(Recurring Revenue) 기반 사업 모델을 확보했다.

쿤텍 공급망 보안 솔루션 ‘이지즈(AEZIZ)’, 가상화 검증 솔루션 ‘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 XDR 솔루션 ‘테라그리드(TeraGRID)’ 등은 금융·자동차·에너지·선박·항공·방산 등 핵심 산업에 적용돼 상용화 진행 중이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산업 전반의 보안 파트너로서 신뢰받는 기업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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